[정보] 벨기에 화장품 시장, 저가 화장품이 대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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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지디링커 작성일16-11-02 13:34 조회5,290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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벨기에 화장품 시장, 저가 화장품이 대세
- 저가 화장품은 기초보다는 색조제품이 인기 -
-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는 현지 언론 늘어나는 추세 -
□ 벨기에 화장품 시장 개요
ㅇ 2014년 기준, 벨기에 화장품 산업 매출액은 9억4900만 유로를 기록함. 벨기에 소비자들이 화장품에 소비하는 비용은 전체 가계예산의 0.88%로 가족당 월 150유로 가량을 지출하고 있음.
ㅇ 이 밖에도, 벨기에 소비자연맹 Comeos에 따르면 벨기에 내 화장품 판매처는 총 1365곳이 있으며, 4943명이 화장품 산업에 종사하고 있음. 2004~2014년 벨기에 내 가장 많이 판매된 화장품 종류는 향수와 색조제품인 것으로 나타남.
□ 최근 시장 동향
ㅇ 벨기에 화장품 시장의 최근 트렌드는 저가 화장품 열풍임. 현재 저가 화장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으며, 관련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임.
- 화장품 전문 체인점 Ici Paris XL 관계자에 따르면, 예전에는 입생로랑, 겔랑 등 고급라인 제품 위주로 구매하고 저가라인은 하급품으로 취급했다면 현재는 저가라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.
ㅇ 이 같은 벨기에의 저가 화장품 열풍 추세에 저가 화장품을 런칭하는 관련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음.
- SPA 브랜드인 H&M은 2015년 10월, 벨기에 9개 매장에 화장품 라인을 런칭함. 네덜란드 잡화점 HEMA 역시 저가 화장품 라인Hema를 출시해 판매를 시작함.
- 이 밖에도, 이탈리아 화장품 브랜드 Kiko Milano 역시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치며 2015년 9월 브뤼셀에 로드샵을 입점함.
ㅇ 한편, 벨기에 저가 화장품 중에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기초라인 제품보다는 색조제품이 더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남.
- 벨기에 경제주간지 Trends에 따르면, 기초라인의 경우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여전히 남아있어 기존에 구매했던 제품들을 지속 사용하는 반면, 색조제품의 경우 호기심에 테스트용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.
- 또한, 기초제품의 경우 유행을 많이 타지 않는 반면, 색조의 경우 유행에 따른 컬러의 변화가 매우 커 유행에 맞춰 쉽게 바꿀 수 있는 저가 제품을 선호하고 있음.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호기심에 구매해 사용해본 후, 브랜드가 마음에 드는 경우 지속적으로 재구매하고 있음.
ㅇ 벨기에 내 저가 화장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지속되는 유럽 경기침체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가격요소가 구매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. 이 외에도,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업계의 마케팅 전략이 저가 화장품의 열풍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.
- 이전에는 신제품이 출시됐어도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몰라 호기심으로 구매하고 싶어도 미루는 소비자들이 많았음. 저가 화장품 업체들은 이 같은 사실을 재빨리 인지하고, 인터넷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제품 메이크업 강좌 등을 전파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함. 특히 보라색, 파란색 마스카라 등의 과감한 색조화장법 강좌들의 경우, 남과 구별되길 원하는 10대~20대의 젊은 층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.
□ 주요 유통망
ㅇ 벨기에 화장품 유통망은 백화점, 화장품 전문 체인점, 드러그스토어, 로드샵 등이 있으며, 저가 화장품을 주로 취급하는 유통망으로는 드러그스토어와 화장품 전문 체인점으로 구분될 수 있음.
ㅇ 드러그스토어
- Di: 벨기에의 대표적인 드러그스토어로 저가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음. 1975년에 설립됐으며, 현재는 총 118곳의 체인점을 운영 중임(홈페이지: http://www.di.be). 이 회사에서 고가 라인으로 취급하고 있는 브랜드는 Bourjois, L'Oréal 등이며 취급품목의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낮은 편임. 이 외에도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지 않은 저가 브랜드(Park Avenue, Waam)도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.
Di 매장 전경
자료원: Di 홈페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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